자주하시는 질문

어긋난 치아를 가지런하게 만드는 교정치료. 영구치가 나기 전에 교정해야 한다는 주장과 일찍하면 고생하니 영구치가 모두 난 뒤에

교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일부는 맞는 말이고 일부는 틀린 말입니다.

그럼 우리 아이 교정치료 과연 언제 해야 할까.

턱 골격은 정상이지만 치열에 문제가 있으면 영구치가 모두 생기는 ‘최대 성장기’(12세 전후)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턱 골격에 문제가 있는 아이는 영구치가 모두 나기 전에 치아교정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부정교합(아랫니와 윗니가 정확하게 맞물리지 않는 상태) 치료는 앞니가 모두 영구치로 바뀌는 ‘영구치열기 초기’에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위턱에 비해 아래턱이 더 발육된 ‘주걱턱’이 나타나면 일반적인 교정시기보다 2∼4년 앞당긴 만 6∼8세에 교정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교정치료의 기본은 골격과 치열의 성장이 모두 마무리되기 전에 치료를 끝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도 골격이 계속 성장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나이만으로 교정 시기를 결정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성장기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성장판 판독’이라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발, 발목, 엉덩이, 팔꿈치, 손목, 목 등 다양한 부위의 골격을 촬영해 골 성숙도를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성장기의 골격은 어느 부위에서나 비슷한 발육상태를 나타내기 때문에 촬영이 비교적 쉬운 손목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숙련된 교정전문의는 손목사진을 판독해 사춘기 최대 성장 시기를 알아내고, 이를 교정치료에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증례에서는 치료 기간에서 바깥으로 하는 일반 치아교정보다 설측 치아교정이 치료 기간의 측면에서 더 오래 걸리거나 하는 불리함은 없습니다.

다만, 부정교합 상태가 심한 경우 장치부착의 한계와 마무리 교정의 어려움으로 약간 더 걸리기도 합니다.  

치료중 환자 사정에 의해 치료를 끝까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남은 치료기간과 내원 가능여부를 판단하셔야 합니다. 만일 병원을 옮겨야 한다면 미리 말씀하시면 적절한 병원 선택에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치료비는 치료정도에 따른 규정이 있으므로 미납금과 환불금에 대해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교정치료를 하시는 분들중에 치료중 결혼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웨딩사진과 결혼식 날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에 장치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치는 웨딩포토 전에 제거하시고 유지장치를 임시로 하게 됩니다. 그 후 결혼식 후에 다시 장치를 붙이고 교정치료를 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처럼 장치를 제거하고 유지장치하고 다시 장치를 붙여야 하기 때문에 일정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1. 임신을 하면 잇몸이 나빠진다?

부분적으론 맞는 말입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progesterone(황체 호르몬, 여성호르몬)이라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가 됩니다.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가 잇몸의 대사활동에도 영향을 줘서 잇몸염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교정치료중 임신을 하면 잇몸이 더 많이 나빠진다?
그렇진 않습니다. 치석과 같은 원인으로 잇몸질환이 생기기 때문에 적절한 칫솔질과 치과에서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받는 다면 잇몸질환은 생기지 않습니다.

교정환자분의 경우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스케일링을 받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교정치료를 받지 않는 임산부보다 잇몸질환이 생길 확률이 적을 수 있습니다.



3. 임신 중에 교정치료를 하면 치아가 많이 흔들린다?

앞에서 말한 이유 때문에 임신을 하게 되면 잇몸이 들뜨고 치아가 흔들린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잇몸질환이 생기지 않게 예방을 하는 경우 병적인 치아 흔들림은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오히려 교정장치로 전체 치아를 잡고 있기 때문에 출산으로 인한 치아의 잘못된 이동을 막을 수 있습니다.



4. 임신을 계획했다면 적절한 교정치료 시기는?

담당 선생님마다 의견에 차이가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신체의 대사활동에 변화가 생기고, 입덧과 같은 힘든 시기를 거치게 됩니다.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경우에도 역시 교정장치에 적응하는 기간 동안에 불편함과 통증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시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만약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시점과 임신을 계획한 시점이 같다면 출산 후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교정장치가 익숙해진 단계에서는 임신과 출산이 가능합니다.
 

1. 악교정수술은 아픈가요?

수술이 안 아프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요. 물론 수술 후 회복되는 1주일 정도는 통증이 있습니다. 그러나 금새 통증은 많이 줄어듭니다.



2. 수술 후 불편함은 얼마나 지속되나요?

수술 후 턱뼈의 고정을 위해 위, 아래 치아부위를 고무줄이나 철사로 고정을 합니다. 그러므로 말하는 것과 식사하시는 것이 불편합니다.

그 기간은 환자에 따라 약간씩 다르며 1주일에서 4주까지 하기도 합니다.



3. 수술 후 부작용은 없나요?

사람이 하는 것이고 사람 몸을 치료하는 것이므로 100% 안전하거나 부작용이 없는 수술은 없습니다.

다만 숙련된 의사에 의한 수술은 대부분 안전하며 특별한 부작용은 없습니다.



4. 수술 흉터가 남나요?

악교정 수술은 입안으로 하는 것이므로 밖으로 보이는 흉터는 없습니다.



5. 수술 후 환자가 신경 써야 할 일이 무엇인가요?

수술을 하고나면 얼굴이 붓고 멍이 든 부분도 생깁니다. 이러한 부분은 지속적인 찜질 등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수술 후 처음에는 입을 벌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회복이 되면 지속적인 입 벌리기 연습을 해야 빨리 회복이 됩니다.

수술 후 일상 생활은 가능하나 영양상태를 고려해서 너무 무리한 일은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수술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악교정 수술은 보험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정확한 비용은 수술종류, 방법, 입원기간등에 의해 변수가 많아 수술하시는 병원에서 상의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심미적인 교정장치로 투명교정장치를 문의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투명교정장치는 얇은 플라스틱 종류를 입안에 착용하는 방법인데요. 아쉽게도 이 방법은 모든 교정치료에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투명교정장치로 치료가 가능한지의 여부는 교정의사와 상담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분 중에는 어릴 때부터 하고 싶었지만 못하고 이제 상담을 받는데 나이 때문에 걱정이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교정치료는 나이제한이 없습니다.

물론 고려해야 할 점이 여러 가지 있지만 나이에 관계없이 교정치료를 통하여 예쁜 미소를 가지실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를 위하여 불가피하게 치아를 빼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덧니가 너무 심해 치아를 바로잡을 공간이 없는 경우와 돌출이 심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치아를 뺍니다.

그 밖에도 어금니 관계를 잘 맞게 하기 위해서나 일부 좋지 않은 치아를 빼고 다른 치아로 그 공간을 없애는 경우에도 빼게 됩니다.

이 때 뽑는 치아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기능적으로나 심미적으로 전혀 지장이 없는 치아를 선택하게 되며 이러한 발치를 통하여

기능적이고 심미적인 치열과 아름다운 미소와 얼굴을 얻을 수 있습니다.


치아는 일반적으로 사랑니를 제외하고 1~4개를 뽑을 수 있으며 대개는 2개 또는 4개를 뽑게 됩니다.

주로 송곳니 다음 작은 어금니를 주로 빼게 되나 환자 상태나 교합상태에 따라 뽑는 치아 위치나 개수 등은 변할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는 다른 치료와는 달리 상당히 오랜 치료기간을 필요로 합니다.
사람에 따라 그 기간이 다르지만 대개 고정식 장치의 경우 1년에서 2년 반 정도에서 걸립니다.

치료기간은 치료난이도나 환자 협조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성장을 조절하는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는 1차 치료부터 후에 마무리 치료까지는 3~5년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동적인 치료를 계속하는 것은 아니고 필요한 치료를 하고 중간에 체크만 하는 기간도 많으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 교정기를 장착하게 되면 몇 가지 문제가 생기는데요. 



첫 번째는 불편함입니다.

입에 머리카락 하나 들어가도 불편한데 교정기가 들어가면 아무래도 불편합니다. 그러나 이는 금세 적응됩니다.

보통 2~4주정도 되면 대부분은 교정 장치를 일상에서 크게 의식하지 않고 지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통증입니다.

치아의 이동은 일종의 염증반응입니다. 그러다 보니 통증을 유발하는 인자들이 생깁니다.

특히 장치 부착후 1주일이 가장 심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장치의 개선으로 통증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통증은 장치부착 후 2주정도 되면 대부분 줄어듭니다. 만일 너무 심하게 아프다면 하루정도 진통제를 복용하셔도 됩니다.



세 번째는 발음문제입니다.

처음 교정기가 들어가면 발음이 약간 어색합니다. 특히 설측교정시에는 좀 더 심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몇 주 지나면 적응됩니다. 다만 발음이 민감한 직업을 가지신 분들은 약간의 발음 연습을 하시는 것도 적응에 도움이 됩니다.



네 번째는 구강위생입니다.

교정기에 음식이 잘 낄 수 있으므로 양치는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교정치료 동안 얼마나 자주 병원에 와야 하나요?

대개 4~6주에 한번의 간격으로 통원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것도 적극적으로 치료를 행할 때의 경우이며 영구치가 나오는 것을 관찰하거나 적당한 치료 개시기까지 기다려야 할 경우에는 2개월 혹은 반년에 한번 통원해도 됩니다.

만일 약속 날짜에 오실 수 없을 때에는 미리 연락하셔서 약속날짜를 변경해 주십시오.  

교정치료의 적절한 시기는 여러분이 교정치료를 받기로 결정하는 바로 그 순간입니다. 
어떠한 경우 3~세경 매우 어린 나이에 교정의사의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성장기에 교정치료를 받는다면 단순한 치아배열의 교정뿐 아니라 악골(턱뼈)과 안면골의 정형적 치료가 가능하므로 보다 양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고정성 교정장치를 부착하여 치료하는 시기는 대게 혼합치열기 후반이나 초기 영구치열기인 12~13세경입니다.

그러나 현재 교정치료환자의 상당수가 성인으로서 연령과 교정치료의 성공여부와는 큰 관련성이 없습니다.

성인의 경우 대게 안모의 개선이나 치열의 건강증진을 위해 교정의사를 방문하게 되는데 교정치료에서 늦은 나이란 없습니다.  

크게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것과 국소적인 문제(치아크기, 치아수 이상, 형태, 충치, 맹출 방향 이상등) 환경적인 요인(악습관, 턱, 치아 손상등)에 의해 생깁니다.


 

1. 치료에 대한 양심입니다.

아무리 실력이 있다고 하고 유명한 곳이라고 해도 환자들은 자신의 치료된 상태가 최선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

나름대로 그래도 평상시에 훌륭한 인품을 가진 분이라던가, 학회에 열심히 참석해서 발표와 공부를 하시는 분이라던가,

별로 돈 되지 않지만 자신의 신념에 따른 옳은 치료를 하려하는 분들이 막연히 양심에 따른 치료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치과대학 병원에서 교정 전공의 과정(3년 이상)을 수료한 분이라는 것입니다.

교정치료를 하는데 꼭 정식 수련을 받아야만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정식 수련을 받지 않고도 교정치료를 잘 하는 병원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점을 환자가 전부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한국에서 이런 수련과정을 마친 분은 교정치료를 하는데 있어서 기본은 갖춘 분들이므로 안심하시고 치료 받으셔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치료비 문제입니다.

교정치료비는 비보험수가이므로 지역마다 병원마다 원장님 성향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환자 치료 난이도나 적절한 수가는 어느 정도인가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입니다.

치료비를 비싸게 받아도 될 만한 능력이 되시거나 인지도가 되신 원장님들은 비싸도 환자들이 줄을 이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치료비가 너무나도 비싸거나 너무나 싸다면 다른 병원과 비교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교정병원의 가장 커다란 덕목은 치료의 질입니다. 원하는 치료 결과에 대해 적절한 비용이 가장 적당하겠죠?



4. 학문적으로 인정되지 않고 너무 특이한 치료는 충분히 생각해봐야 합니다.

요즘 일반 치과계에서 문제가 되는 몇 가지 문제 중 하나인데요. 일부 장비나 재료나 시스템으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등의 광고가 문제가 됩니다.

교정치료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약간 있긴 합니다. 너무나도 다른 컨셉과 치료방법은 약간 위험할 수 있습니다.



5. 마지막으로는  병원 자체의  서비스 정신입니다.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교정이라는 것은 때로는 2년 가까운 기간 동안 환자의 협조에 의한 치료도 요구되기 때문에

이런 것을 잘 이끌어내려면 환자와의 친밀감 및 환자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가 요구될 것입니다.

과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료의 질은 등한시 하는 병원들이 너무 많아서도 탈이지만 무뚝뚝하고 불친절한 병원을 몇 년 동안 다니는 것도 고역입니다.



6.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열심히 공부하는 병원이 좋은 병원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교정치과 원장은 교정수련을 받고 개원을 합니다. 그러나 개원후 얼마 지나면 매너리즘에 빠지기고 하고 현실에 안주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개원 후에도 열심히 공부하시고 환자볼때 생각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에 의해 우리 나라 교정치료가 발전할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주변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더 잘 알겠지요.